가을, 꿈을 향해 걷는 사람들에게

HELPING PEOPLE — 꿈, 사랑

가을이 왔습니다.

하늘이 조금씩 높아지고 아침저녁 바람이 서늘해지는 이맘때면, 유난히 가사가 좋은 노래 한 곡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이 노래를 작사 하면서 생각 했던 내용을 공유합니다

어떤 노래는 영원히 기억됩니다.
멜로디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노랫말 속에 우리가 살아온 시간이 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가을을 맞으며 우리의 삶을 그린 노래 한 곡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HELPING PEOPLE.
부제는 ‘꿈, 사랑’입니다.


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

우리는 참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빠르게 변하고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쟁은 치열하고, 세상의 변화는 잠시도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참 열심히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일에 도전합니다. 또 누군가는 가족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젊은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 참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꿈을 좇아 아직 아무도 만들어놓지 않은 길을 개척해가는 사람들.

저는 그런 사람들을 Entrepreneur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회사를 창업한 사람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발견한 가능성을 믿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마침내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자기 길을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이 노래는 그런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건넵니다.

“따로따로 사는 세상
얼마나 힘들었나요”

그리고 바로 다음 이야기는 위로나 좌절이 아닙니다.

꿈을 잊지 말자고 합니다.
희망을 품고 살아가자고 합니다.

HELPING PEOPLE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꿈은 혼자 꾸지만, 세상은 함께 만들어갑니다

노래는 점점 밝아집니다.

힘들었던 시간을 이야기하다가 더 나은 인생을 꿈꾸자고 하고, 그 꿈을 생각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신나게 이루어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자유와 희망, 행복이 넘치는 세상을 노래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좋습니다.

꿈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시작합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새로운 일을 만드는 것도, 새로운 인생을 선택하는 것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작은 생각 하나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누군가의 격려가 필요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때로는 내가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혼자 걸어야 하는 길은 있어도,
혼자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의 꿈’에서 ‘우리의 꿈’으로

노래의 후반부로 가면 이야기가 한 걸음 더 커집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힘든 삶에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우리의 꿈’과 ‘더 나은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함께 가는 인생에서 사랑하며 살아가자고 노래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HELPING PEOPLE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Helping은 누군가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돕는다는 의미만은 아닐 것입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누군가도 나에게 기대며 살아갑니다.

사람을 뜻하는 한자 人을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두 획의 모습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것이 한자의 엄밀한 어원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저는 그 모습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떠올립니다.

각자 자신의 길을 걷지만, 결국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것.

그것이 사람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아닐까요.


꿈, 그리고 사랑

그래서 이 노래의 부제는 ‘꿈, 사랑’입니다.

꿈이 있기에 도전하고,
도전하기에 어려움도 겪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놓지 않고 다시 걷습니다.

그 길에서 사람을 만나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다 보면 한 사람의 꿈은 어느새 우리의 꿈이 됩니다.

그리고 결국 노래는 사랑으로 향합니다.

꿈 → 도전 → 어려움 → 희망 → 함께 → 사랑

그리고 한 사람의 더 나은 인생에서 더 나은 세상(Better Lives)으로 넓어집니다.


가을에 이 노래를 다시 꺼내봅니다

이 노래는 2017년 7월 발표되었습니다.

노래 나건필, 작곡 유지억, 작사 김장환

몇 년이 지난 지금 좋은 사람들을 생각 하며 이 노래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세상은 그때보다 더 빨라졌고, 우리는 AI라는 거대한 변화까지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며 살아간다는 것.

가을이 시작되는 어느 날,

열심히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든 분들과 이 노래를 함께 듣고 싶습니다.

힘들어도 꿈을 잊지 말고,
희망을 품고 다시 한번 걸어가기를.

그리고 때로는 서로에게 기대면서.

HELPING PEOPLE — 꿈, 사랑

가을에 함께 듣고 싶은 노래 한 곡입니다.

노래가 사람들에게로 걸어갔습니다

2019년 이 노래가 발표된 뒤, Helping People에 맞춰 춤을 추는 작은 챌린지도 이어졌습니다.
노래를 만들 때 생각했던 것도 결국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 같은 음악에 맞춰 웃고, 움직이고, 함께하는 것.

Helping People은 누군가가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돕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기대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Video source: YouTube, 리드모스Leadmos — “2019 헬핑피플(Helping People) 댄스 챌린지 Dance Challenge”

Source: YouTube · NUTRILITE CAMPUS · 「[뉴트리라이트 해외취재] 방콕 1편 – 댄스 챌린지♬ ‘헬핑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