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도 있고, 오랜 세월 곁을 지켜준 친구도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 사이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유진표의 〈천년지기〉는 그런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입니다. 이번에는 같은 곡을 일렉기타와 통기타로 각각 연주하면서 서로 다른 느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해온 일, 그리고 기타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가치
오랫동안 기업 경영과 사람을 이끄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이제 기타를 연주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일에서 배운 것과 기타에서 배우는 것은 서로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배우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천년지기, 꼭 친구만을 의미할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친구들과 만나는 횟수는 줄어듭니다. 모두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느라 바쁘지만,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오랜 우정까지 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정은 여전히 우리 삶의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러나 저는 천년지기의 의미를 조금 더 넓혀 보고 싶습니다.
가족과 사랑, 오래도록 지켜온 신념, 이루고 싶은 꿈,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 가는 가치들.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천년지기가 있습니다.
기타를 연습하면서 발견한 것
이번에는 〈천년지기〉를 통기타로 연주하고 노래했습니다.
C Major 펜타토닉 음계를 활용해 전주와 간주를 연주하고, 노래와 8비트 스트로크로 기타 연주를 해 보았습니다.
연습 할 때는 잘 되는데 실제 연주 할 때는 기타 연주에 집중하면 노래의 음정과 박자가 흔들리고, 노래에 집중하면 기타 연주가 마음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박자는 단순히 빠르거나 느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노래는 4박자로 이루어 지는 단순한 진리이지만 정확한 순간에 소리를 내고, 쉬어야 할 때 충분히 쉬는 것도 연주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다시 들어보고, 연주 하면서 매번 영상을 볼 때 만다 부족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새로운 배움이었습니다.
어제는 몰랐던 것을 오늘 알게 되는 것. 그것이 발전의 시작이 아닐까요?
나이가 들어도 가치는 계속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흔히 젊은 시절에는 미래를 이야기하고, 나이가 들면 지나온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저는 나이가 들었다고 새로운 도전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타를 연주하는 즐거움은 완벽한 연주를 하는 데만 있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리를 발견하고, 어려운 부분을 연습하고,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만나는 데에도 있습니다.
오래된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삶.
그것이 제가 〈천년지기〉를 연주하면서 생각한 또 하나의 의미입니다.
세월은 흘러도 우리가 만들어 갈 가치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CEO Guitar — 〈천년지기〉 두 가지 기타 연주
같은 노래라도 악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일렉기타로는 멜로디를, 통기타로는 리듬과 노래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두 가지 연주를 통해 〈천년지기〉의 서로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1. 일렉기타 버전
2. 통기타 버전
🎸 CEO Guitar
Music · Memories · Life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실현해 나가는 것.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Entrepreneurship이며, 음악을 통해서도 이어가고 싶은 삶의 태도입니다.
저는 기타를 독학하는 아마추어입니다. 기타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며 꾸준히 배우고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글·연주: J H Kim
CEO Guitar

